1. 인간은 왜 하늘로 건축을 올렸는가고대 인류는 늘 하늘을 바라보며 초월적 존재를 의식했습니다. 사냥과 농경의 성공, 생명과 죽음의 질서가 모두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인류는 하늘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를 건축으로 실현했습니다. 터키의 괴베클리 테페(기원전 약 9600년경)나 영국의 스톤헨지(기원전 3000~2000년경)는 인류가 이미 자연을 넘어 인공적 제례 공간을 세웠음을 보여줍니다. 그러나 이 유적들은 특정 집단이나 지역적 성소에 머물렀습니다.수메르의 지구라트는 다릅니다. 기원전 21세기, 우르-남무와 그의 아들 슐기의 주도로 세워진 우르 지구라트는 달의 신 난나에게 바쳐진 성소이자, 도시 전체의 중심 공간이었습니다. 자연의 산이 없는 충적 평야에서 인공적으로 세운 ..